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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산 후 승모근 아픈 이유! 모유를 위한 유선 발달 때문?

쏠쏠와플 2026. 6. 3. 17:15
제왕절개 후 배보다 등(승모근)이 더 아픈 이유|등 풀면 모유도 잘 나와요
제왕절개 산후 후기

배보다 등(승모근)이
더 아팠던 이유
+ 등 풀면 모유도 잘 나와요

산후마사지사에게 들은 이야기, 팩트체크까지

제왕절개로 입원했을 때, 둘째 날부터 배보다 승모근이 너무 아파서 잠을 못 잘 지경이었어요. "수술은 배에 했는데 왜 등이?" 싶었는데, 산후마사지사님이 그 이유를 알려주셨어요. 들은 내용을 해부학으로 확인해보니 일리가 있더라고요.
1마사지사님이 알려준 이야기

"산모의 유선이 등 뒤에서 시작해 겨드랑이를 타고 넘어와, 8자 모양으로 양 가슴을 가로지른다. 그래서 등이 아픈 것"이라고 하셨어요. 사실인지 하나씩 확인해봤어요.

○ 사실인 부분
유방 조직은 앞가슴에만 있는 게 아니라 옆구리를 지나 겨드랑이까지 뻗어 있어요(이걸 '스펜스 꼬리'라고 불러요). 또 유방의 림프는 대부분 겨드랑이 쪽으로 흘러요. 그래서 겨드랑이~옆가슴이 뻐근한 건 충분히 설명돼요.
△ 조금 다른 부분
다만 유선(젖샘) 자체가 '등에서 시작'하는 건 아니에요. 유선은 앞가슴(가슴근육 위)에 있고 옆으로 겨드랑이선까지예요. '8자'는 림프 마사지 동선을 쉽게 풀어준 비유에 가까워요. 등이 아픈 핵심 원인은 따로 있어요.
2그럼 등은 왜 아플까요?

핵심은 '자세'와 '근육 균형'이에요. 출산 직후 이런 일이 한꺼번에 벌어져요.

① 아기를 보느라 고개를 숙이고 등을 굽히게 되고, ② 제왕절개라 배를 보호하며 웅크리게 되고, ③ 젖이 차오르며 가슴이 무거워져 어깨가 앞으로 말려요. 그 결과 가슴 근육은 짧게 굳고, 등 근육(승모근·견갑골 사이)은 늘어난 채 버티느라 비명을 질러요. 승모근은 원래 뒤통수부터 등까지 넓게 퍼진 근육이라, 이 긴장이 그대로 통증으로 와요.

3견갑골 사이를 풀어야 하는 이유

그래서 견갑골(날개뼈) 사이 등 근육과 굳은 가슴 근육을 같이 풀어주면 두 가지가 좋아져요.

① 통증이 줄어요 — 말린 어깨를 펴고 굳은 근육을 풀면 승모근 긴장이 내려가요.

② 모유 흐름에 도움이 돼요 — 긴장과 통증, 스트레스가 풀리면 사출반사(옥시토신)가 원활해지고 가슴 주변 순환도 좋아져요. 등 마사지가 모유량을 '직접' 늘린다기보단, 몸이 편해지면서 젖이 잘 도는 거예요.
4집에서 하는 완화법
1
가슴 펴기 — 양손 깍지를 끼고 등 뒤로 모으며 가슴을 활짝. 굳은 가슴 근육을 늘여줘요.
2
견갑골 모으기 — 날개뼈를 등 가운데로 지그시 모았다 풀기를 천천히 반복.
3
어깨 으쓱 — 어깨를 귀까지 올렸다 툭 떨어뜨리기. 상부 승모근 긴장 완화에 좋아요.
4
따뜻한 찜질 + 수유 자세 교정 — 등받이·수유쿠션으로 아기를 가슴 높이까지 올려, 고개를 숙이지 않게.
핵심 요약

배보다 등이 아픈 건 '자세' 때문

유방이 겨드랑이까지 뻗는 건 사실이지만,
등 통증의 핵심은 말린 어깨와 굳은 근육이에요.
견갑골 사이를 풀면 통증↓, 사출반사↑.

출산 직후의 몸은 정말 많은 변화를 겪어요. 등이 아픈 건 유난도 엄살도 아니고, 몸이 보내는 자연스러운 신호예요. 다만 제왕절개 부위에 무리가 가지 않게 가볍게만 하시고, 통증이 심하거나 한쪽 가슴이 단단하게 뭉치며 열이 난다면 꼭 의료진이나 전문 관리사와 상담하세요. 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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