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유맘 입맛 살리는 음식 5
안 맵고 안 기름진데,
입맛 없어도 술술 넘어가는 것들
미역국 말고 다른 담백한 국물이 당길 때 딱이에요. 북어는 기름기 없이 단백질이 풍부하고 국물이 부드러워서, 입맛 없을 때도 술술 넘어가요. 무를 넣고 맑게 끓이면 시원하고, 미역국과 완전히 다른 결이라 질림 해소에 효과 만점이에요. 철분·단백질을 더 챙기고 싶으면 맑은 소고기뭇국도 좋고요.
시원한 국물이 당기는 날엔 조개탕만 한 게 없어요. 바지락·모시조개를 맑게 끓이면 칼칼하지 않으면서도 개운하게 입맛을 깨워줘요. 조개는 기름기 없이 단백질·철분·아연 같은 영양이 풍부해서 산후 회복에도 좋아요. 청양고추 없이 마늘·무·대파만 넣고 끓이면 맵지 않게 즐길 수 있어요.

입맛이 정말 없을 땐 죽이 답이에요. 단호박죽은 자연스러운 단맛이 있어서 입맛 없어도 한 그릇 비우게 되고, 식이섬유와 비타민A도 챙겨져요. 좀 더 든든하게 먹고 싶으면 닭안심을 넣은 닭죽 — 안 맵고 부드러운데 단백질까지 보충돼요. 둘 다 소화가 잘돼서 속이 편한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.
새콤하고 산뜻한 게 먹고 싶을 땐 월남쌈이 정말 좋아요. 라이스페이퍼에 삶은 새우·소고기·각종 채소를 싸 먹으니 단백질과 채소를 한 번에 골고루 챙길 수 있고, 기름에 볶거나 튀기지 않아 담백해요. 매운 소스 대신 땅콩소스나 새콤한 간장소스로 즐기면 자극 없이 입맛이 살아나요. 만드는 재미에 한 입 크기라 입맛 없어도 자꾸 손이 가고요.
대구·가자미 같은 흰살생선이나 연어를 기름 적게 굽거나 쪄서 먹으면,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양질의 단백질과 오메가3를 챙길 수 있어요(모유수유에도 좋아요). 여기에 수박·참외·딸기 같은 제철 과일을 곁들이면 수분도 보충되고, 새콤달콤한 맛에 없던 입맛도 조금 살아나요.
북엇국 · 조개탕 · 단호박죽 · 월남쌈 · 흰살생선+과일.
안 맵고 안 기름져도 충분히 맛있게 챙길 수 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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